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DB와 부산 KCC의 맞대결. KCC의 든든한 기둥 라건아가 통산 71번째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며 KBL 역대 외국선수 플레이오프 최다 출전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라건아는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69경기에 나섰다. 이는 애런 헤인즈(은퇴)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 지난 2018년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아직 KBL에서는 외국선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1쿼터 4분 40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으며 헤인즈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라건아는 KBL 역사에서 레전드로 손꼽히는 외국선수다. 지난 2012-2013시즌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고, 모비스의 쓰리핏을 이끌었다. 이후 서울 삼성, 다시 현대모비스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KCC에 몸담고 있다. 통산 기록은 611경기 평균 27분 54초 출전 18.6점 10.7리바운드 2.0어시스트.
플레이오프에서도 라건아는 강했다. 이번 시즌 제외 총 8번의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이중 6번이나 소속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6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70경기에서 총 1502점 823리바운드 500어시스트 133블록슛을 적립했다. 누적 리바운드는 역대 1위, 블록슛 2위, 득점 3위에 랭크되어 있다.
KBL에서 12년째 뛰고 있는 라건아는 어느덧 35살의 노장이 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KCC를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KBL 역대 외국선수 플레이오프 출전 순위
1위 라건아 71경기
2위 애런 헤인즈 70경기
3위 로드 벤슨 55경기
4위 테렌스 레더 54경기
5위 찰스 로드 43경기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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