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이동근(21, 198cm)은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21분 1초 동안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96–55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근은 “우리가 처음에 잘 풀리지 않았다. 김태형 코치님께서도 조급해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셨다.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고 우리도 후반에 집중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쿼터, 고려대는 명지대의 맹렬한 기세에 잠시 주춤했다. 위기의 순간도 존재했지만 팀이 어려운 순간, 이동근이 나타났다. 이동근은 1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를 잡으며 2쿼터에 이미 더블더블(11P-10R)을 작성했다. 이동근은 맹활약을 펼치며 고려대에게 역전의 기회를 선사했다.
이동근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좀 더 잘할 수 있었고 아쉽게 놓친 부분도 많다.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100점이 만점이라면 5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2쿼터에는 본인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골밑슛과 자유투 득점, 그리고 중요한 순간 3점슛까지. 이동근의 백 점 활약이 있었기에 고려대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에도 이동근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동근은 “처음부터 상대의 기를 꺾어놓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처음에 잘 들어가도 뒤에 잘 풀리지 않을 수도 있는 게 농구다. 그렇다 보니 처음에 잘 풀리지 않아도 개의치 않고 경기에 임하는 편이다. 뒤에 점수가 벌어져도 딱히 상관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매번 계속 열심히 뛰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내 팀의 주축이었던 문정현과 박무빈의 졸업, 주장인 김태훈과 주전 센터인 양준의 부상 공백으로 이동근의 역할이 커진 상황. 경기 종료 후 김태형 코치 또한 팀 상황 상 이동근이 현재 3번과 4번 그리고 5번의 역할까지 넘나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동근은 “입학하고 나서 첫 시즌은 워낙 멤버가 좋았다. 지금은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도 많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1학년 후배들을 신경 쓰고 책임져야 할 역할도 생겼다. 또, 팀 상황 상 현재 5번 역할도 맡고 있다. 내 역할이 많아지면서 초반에는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시즌을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지 부담이 많았는데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 모두 나를 믿고 배려해 줘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근은 팀적인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히며,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소망했다.
이동근은 “일단 첫 번째는 다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다. 또 작년 3점슛 성공률이 많이 아쉬웠다 보니 3점슛 성공률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다. 또 마지막으로는 많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싶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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