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2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에서 건국대를 86-74로 제압했다. 경희대는 한양대와 동국대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4쿼터 중반까지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경희대는 전반까지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 3쿼터 중반 8점 차이(44-52)까지 뒤졌다. 3쿼터 막판 점수 차이를 좁힌 경희대는 4쿼터 중반 64-64, 동점 상황에서 정민혁의 연속 3점슛 3방에 이어 김동준의 3점슛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코치 두 명(김민수, 김우람)과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한 경기다. 코치들이 준비를 잘 하고 4학년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며 “리바운드와 어려울 때 3점슛을 넣어준 게 크다. 체력이 앞서 수비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경희대는 전반까지 3점슛 12개 중 4개 넣었지만, 후반에는 12개 중 6개를 성공했다.
김현국 감독은 “전반까지 정민혁 외에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있었다”며 “슛이라는 게 자신감인데 플레이오프라서 그런지 아쉽다. 민혁이의 슛이 들어가고 4학년들이 경기를 풀어줘서 잘 되었다”고 정민혁과 김동준, 이준혁 등을 칭찬했다.
정민혁이 4쿼터 중반 동점 상황에서 연속 3점슛 3방을 터트린 게 승부의 결정타였다.
김현국 감독은 “오늘 슛과 수비를 해주기를 바랐는데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경기를 하면 잘 한다”며 “민혁이가 2학년 때도 이 체육관에서 잘 했다. 이 체육관가 잘 맞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경희대는 대진표 추첨에서 고려대의 자리로 갈 수도 있었다. 운이 따라 중앙대보다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
김현국 감독은 “그 때 기도하면서 뽑았다. 손에 잡히는 건 고려대 쪽이었는데 왼쪽을 잡으라는 감이 와서 왼쪽으로 뽑았다. 잘 뽑아서 한 단계 올라가기에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결승 진출까지 바랐다.
4강에 먼저 오른 경희대는 “편한 팀은 없다. 마지막 대회라서 모든 팀이 모든 걸 쏟아낸다”며 “4학년들이 집중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레이업, 자유투, 리바운드, 루즈볼 등 기본에 집중력이 필요하다. 지난 번에 한양대와 경기서 리바운드를 뒤져 졌다. 동국대와 경기서도 졌기에 어느 팀이라도 잘 준비해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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