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76-74로 승리했다.
경기 전 조상현 감독은 한상혁 출전 시간에 대해 “몸 상태와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길게는 가져가지 못하고 5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 한상혁은 11분 42초 출전하여 8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긴 시간 코트를 누빈 건 아니었지만, 타이트 한 수비로 상대 파울을 만들어 내는 등 코트를 밟은 시간만큼은 좋은 활약을 뽐냈다. 몸 상태가 더 올라온다면 속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될 정도였다.
경기 후 만난 한상혁은 “(양)준석이랑 이야기한 게 (두)경민이 형이 빠져 있는데 준석이가 메인으로 많이 뛰고 너가 쉬는 시간 동안 죽어라 해줄테니까 둘이 경민이 형 몫까지 잘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야 형이 돌아오면 우리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7일) 준석이한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홈에서 너무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주말인 만큼 팬 분들이 많이 찾아줘서 힘이 났던 거 같다. 승리하긴 했지만 4쿼터에서 조금 부족했다. 아셈 마레이도 돌아왔고 좀 더 보완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일만 남은 거 같다”고 되돌아 봤다.
한상혁은 오프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있었다.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정규리그 나서기 전 D리그를 뛰었다. 오랜만에 정규리그 홈경기에 나선 한상혁이었다.
한상혁은 “진짜 오랜만에 홈경기인데 너무 설레고 신인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관중들 함성 들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고 더 열심히 뛰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그동안 너무 고마운 사람이 많다. 다쳤을 때 팀닥터 선생님께서 응급처치를 빨리 해주셨고 서울에서 재활했던 센터 대표님, 센터장님도 자기 팔인 듯 마냥 초기 재활도 잘 시켜주셨다. 더불어 팀 컨디셔닝 파트에서 잘 해줘서 통증이나 불안감이 없는 상태다. 경기 감각이나 게임 체력을 올리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한상혁은 인터뷰실을 떠나기 전 “제가 내년이면 아빠가 된다. 와이프가 배도 많이 불러오는데 혼자 많이 고생하고 있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자랑스러운 남편,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으니까 같이 힘내자고 아내에게 전하고 싶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내년이면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한상혁. 분유버프를 받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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