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경희대 역전극의 화룡점정이었던 이승구의 3점슛

용인/김선일 / 기사승인 : 2023-06-22 1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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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선일 인터넷기자]이승구(21, 190cm)의 3점슛이 경기를 끝냈다.

경희대학교의 이승구는 22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선발 출전,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55-53)을 이끌었다.

이승구 활약의 백미는 4쿼터였다. 이승구는 11리바운드 중 절반에 가까운 5개를 4쿼터에 걷어냈고, 이 중 3개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경희대가 경기를 뒤집는데 공격 리바운드가 결정적이었기에 더욱 값 졌다.

이승구는 경기 종료 후 “오늘(22일) 상대였던 건국대가 프레디를 필두로 높이가 굉장히 높다. 연습때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것이 잘 되어서 값진 승리하게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실상 경희대에게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전과 다름없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명지대, 동국대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있던 경희대는 패배 시 5승 9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가 꺼지는 것이었다.

건국대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경희대는 득실 편차에 의해 동국대와 명지대가 남은 경기 승리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 경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선수단. 이승구는 “앞선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나와 (황)영찬이가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많이 노력했다. 마지막 한 경기 남았으니까, 모든 것을 쏟아 붓자고 했다”고 말했다.

선수단의 굳은 결심에도 이날 경희대는 4쿼터까지 상대에게 끌려 다녔다. 격차는 크지 않았지만, 매번 역전의 문턱에서 휘청였다. 경희대가 리드를 잡은 것은 4쿼터였고, 이승구 역시 경기 종료 1분 23초전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승구는 “3쿼터까지도 선수들끼리 리바운드도 잘 되고 있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수비가 잘 되어 상대 슛 역시 터지지 않았다. 4쿼터되면 내가 리바운드 다 잡아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 그대로 간절했다. 감독, 코치님이 강조하신 부분을 이행했고, 리바운드를 따낼 때 마다 승기가 넘어오는 느낌이었다. 마지막 3점슛은 (황)영찬이의 패스가 워낙 훌륭했다(웃음)”고 덧붙였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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