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나의 장점이 잘 나온 대회였다” MVP 후지모토가 말하는 박신자컵의 성과

부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9: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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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후지모토가 만든 2년 연속 우승이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덴소 아이리스와의 결승전에서 79-65로 승리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 그들의 우승 트로피 사냥 본능은 대단히 강했다. 결승전 내내 덴소에 한 수위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후지쯔의 결승전 경기력은 디펜딩 챔피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중심에는 후지모토 아키가 있었다. 후지모토는 적재적소에 나오는 컷-인 플레이와 든든한 골밑 사수를 바탕으로 후지쯔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 결과 후지모토는 박신자컵 기간 6경기 평균 27분 5초의 출전 시간 속 13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후지모토는 현장 취재 기자단 투표 결과, 총 11표 중 6표를 얻어 박신자컵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MVP 후지모토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경기 후 만난 후지모토는 “솔직히 너무 기쁘다. 주축 빅맨(욤폰오봉 죠수아)이 없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내 역할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대회에 임했다. 그 부분이 잘 통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금 200만원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자취방의 낡은 소파를 바꾸고 싶다”는 다소 소박한(?) 계획을 전했다.

과거 도쿄의료보건대학 재학 시절, 이상백배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후지모토는 운동 선수 출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그의 아버지는 야구 선수, 어머니는 국가대표 배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후지모토 역시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활용한 플레이가 통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였다. 나의 강점은 코트를 가로질러 곧바로 골밑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 림런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림을 향해 매번 빠르게 뛰려 하는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그것이 제일 잘 나왔다.” 후지모토의 말이다.

끝으로 후지모토는 “WKBL 팀들과 일본 팀들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한일전의 이미지는 싸우는 것이 강했다. 점차 그렇지 않게 되어가고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들 몇명과 친해서 WKBL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은 운동하는 환경이 너무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해줬다”라는 말로 한국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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