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 김민욱은 18일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욱과 더불어 존 이그누부의 활약에 힘입은 KT는 82-79로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2쿼터 김민욱이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연속 6득점을 챙겼고, 이후론 3점슛까지 거들었다. 이날 김민욱은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시즌까지 활약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이날 1,3쿼터만 외국선수가 출전했고, 2,4쿼터는 국내 선수들만이 뛰었다. 아직까지 외국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풀 전력으로 연습경기를 치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
고개를 끄덕인 김민욱은 “최근에 연습경기를 많이 못했다. 모처럼만에 연습 경기를 하니 좋다. 외국선수가 없을 때 뛰다보니 자신있게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주안을 두고 있는 부분도 설명했다.
“최근 감독님이 인사이드에서 자신감있게 하는 걸 주문하시는데, 연습할 때 의도적으로 그러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슛을)쏠 때와 엇박자가 났던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슛 성공률을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김민욱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8분을 뛰며 8.6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출전 경기수가 적었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발목 부상 이력도 겹친 탓이다. 김민욱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짙을 수밖에. 김민욱이 코로나19로 지난 시즌이 조기종료되면서, 쉼 없이 운동을 이어온 이유다.
김민욱은 “마커스 랜드리가 있었던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는데, 부상이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스스로에게 실망을 해서 올 시즌 절치부심을 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스킬 훈련, 또 재활을 하면서 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준비했다. 허리를 삐끗해 훈련을 3일 쉰 것을 제외하면 훈련을 그리 길게 쉬지도 않았다.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 몸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또 다른 외국선수인 마커스 데릭슨이 함께하지 못했지만, 2옵션인 존 이그누부와는 함께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이날 이그누부는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선수까지 합류하며 개막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민욱은 “빅맨이 약한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감독님이 인사이드 장악력을 계속 강조하신다. 이그누부가 오다 보니 아무래도 리바운드와 블록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데릭슨의 경우는 아직 함께 뛰지 않았지만 내외곽이 가능한 선수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겠지만, 개막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았으니 손발을 맞춰가야 겠다”고 설명했다.
KT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 앞서 20일부터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상무, 고양 오리온과 한조를 이뤄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치른다.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시즌을 앞둔 전초전격 대회가 될 터. 김민욱은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대회가 되야 한다. 또 장점도 부각이 되어야 하는데, 정규리그 전초전 아닌가. 부상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끔 하겠다”라며 컵대회 출전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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