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DB를 제압했다.
안양 정관장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6-68로 승리했다.
정관장에선 자밀 윌슨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16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훈도 후반부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19점을 곁들였다. 이외에도 김경원과 렌즈 아반도가 두자릿 수 득점을 작성하며 시즌 17승에 이바지했다.
한편, DB는 강상재와 김종규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이선 알바노와 제프 위디가 3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계속된 턴오버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은 DB는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했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와 유현준의 투가드 시스템, 지역 방어, 제프 위디 활용법을 포함한 다양한 전술을 잔여 경기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정관장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초반, 그런 DB의 투가드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상재와 김종규가 부상으로 이탈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100%의 3점슛(3/3)으로 1쿼터부터 맹폭한 자밀 윌슨을 활약으로 앞서갈 수 있었다. 2쿼터부터는 DB로부터 많은 턴오버를 유도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경원과 박지훈은 내외곽을 오가며 DB의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고,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은 연일 효과적이었다.
전반 막바지, 알바노와 위디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탄탄한 수비로 상승세를 차단했다. 2쿼터 종료 당시 48-41로 정관장의 우위였다.
정관장은 후반 들어서 더욱 DB를 몰아붙였다. 3쿼터 시작 7분 여가 넘는 시간 동안 DB 국내 선수들 득점을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전반에 잠잠하던 아반도와 최성원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로슨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박지훈이 반격에 성공하며 간격을 유지했다.
66-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정관장은 단숨에 간격을 20점으로 벌렸다. 계속되는 정관장의 페이스였다. 일찍이 백기를 들며 벤치 멤버들을 코트로 내세운 DB를 상대로 정관장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정관장은 이우정 포함, 벤치 자원들까지 신바람을 타며 경기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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