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 우리는 즐긴다" 이주영이 말하는 중앙대의 '자신감'

안성/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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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홍성한 인터넷기자]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다."

중앙대 4학년 이주영(183cm, G)은 2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25초 동안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중앙대의 승리(83-67)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이주영은 "사실 긴장도 많이 했고, 부담도 많이 된 경기였다. 선수들 전체가 열심히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어쩌면 올 시즌 가장 중요했던 경기다. 이날 경기를 내주면 중앙대는 3위 추격에 실패하고 5위로 내려앉는 상황이었다. 부담감을 이겨낸 중앙대는 3위 탈환에 성공,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를 알렸다.

이주영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다. 지금까지 고생했던 날들 생각하면서 헛된 짓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자고 했다.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드진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중앙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인 김휴범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점을 단국대가 강한 압박 수비로 공략했지만, 이주영을 비롯해 강현수와 이경민까지 해결사로 나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대해 이주영은 "미팅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전략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밀리면 경기를 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다. 그 덕분에 압박 수비도 쉽게 뚫은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3위 쟁탈전'답게 경기 분위기는 뜨거웠다. 선수들끼리의 신경전은 물론 중앙대를 이끄는 양형석 감독 역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주영은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다. 감독님의 그런 모습이 우리한테 더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주영은 "MBC배도 그렇고, 앞으로 남은 시간 이번 경기처럼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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