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94-83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 후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입장 가능한 950석을 모두 채웠지만,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결장과 복귀라는 변수 속에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라숀 토마스는 갑작스레 결장했고, 두경민은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토마스는 출전이 어려워 출전선수 명단에서 뺐다. 허벅지가 안 좋다고 한다”고 토마스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두경민은 뛰겠다고 하니까 (두경민이) 뛰는 걸 보면서 컨디션을 봐야 한다”며 “출전 시간은 15분 정도 생각을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한다. 컨디션이 좋으면 더 뛸 수 있고, 아니면 덜 뛸 수 있다”고 두경민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분위기가 처질 수 밖에 없었고, 가스공사는 상승세를 탈 수 밖에 없었다.
1쿼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21-18로 2쿼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두경민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낙현의 자유투까지 더해 28-18, 10점 차이로 달아난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1쿼터에는 장재석(1Q 11점)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스공사는 2쿼터에는 서명진에게 많은 실점(2Q 9점)을 했다.
현대모비스가 추격할 때마다 속공과 3점슛으로 추격에서 벗어나며 45-38, 7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0-11로 앞섰지만, 실책이 7-3으로 더 많았고, 3점슛에서 2-5로 열세에 놓여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3쿼터 7분 30여초 동안 8점과 12점 사이에서 공방이 오갔다. 2분 24초를 남기고 연속 6실점하며 61-55로 쫓긴 가스공사는 곧바로 연속 8점으로 응수해 69-55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함지훈과 이우석을 막지 못해 70-62, 8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57초 만에 신민석에게 연속 5실점해 70-67로 쫓겼다. 위기였다.
김낙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우선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치중했다. 알렉산더의 골밑 득점, 두경민의 속공, 이대헌의 레이업까지 도운 김낙현은 4쿼터 중반 컷인과 3점슛 두 방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가스공사는 순식간에 86-72, 다시 14점 차이로 벌렸다. 이후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면서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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