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박지훈(29, 184cm)이 더 발전할 것을 예고했다.
안양 정관장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6-68로 승리했다.
박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판이었다.
박지훈은 전반까지 필드골 성공이 단 하나에 그쳤으나 3쿼터 후반부터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해 대승의 발판을 마련해냈다. 특히 DB가 로슨을 축으로 원포제션까지 쫓아왔을 때, 정확한 3점슛과 적극적인 돌파로 체육관을 고요하게 만들었다.
박지훈은 23분 8초를 소화하며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연승에 앞장섰다.
경기 후 박지훈은 “DB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는데, 지면 안 된다 생각했다. 또 무엇보다 선수단이 골고루 출전해 이겨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아반도도 복귀해서 너무 고생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규리그 우승 팀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안양 정관장은 잔여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니다. 비록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일찍이 밀렸지만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선다. 팬분들도 항상 많이 응원해 주러 오셔서 그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정관장은 EASL,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를 휩쓴 트레블의 팀이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선수들을 놓쳤고 입대와 부상, 외국 선수의 이탈로 상황이 많이 변하고 말았다. 상황과 함께 팀 순위도 1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박지훈은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 나도 부상으로 온전히 뛰지 못했고, FA라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었다. 부담감 없이 자신 있게 하려 했지만 이렇게 시즌이 끝나 아쉽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와 도움이 많이 된 시즌이다. 다음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더불어 박지훈은 “이전엔 책임과 부담을 덜어줄 선수들이 많았다. 올 시즌은 주축 선수로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팀 상황도 생각하면서 뛰어야 했다. 그 부분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에 박지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단에서도 잘 해주지 않을까 싶다(웃음)”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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