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일찍이 대회 마친 유재학 감독 “앞선의 반성과 보완이 필요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22 2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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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유재학 감독은 두 경기를 통해 문제점을 확실히 짚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A조 예선에서 80-88로 패했다. 지난 20일 창원 LG 전에서 이어 예선 2전 전패를 안은 현대모비스는 가장 빠르게 컵대회를 떠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무엇을 더 보강해야 하는지, 우리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뭐가 필요한지 많이 느낀 컵대회였다. 정규시즌 전에 컵대회를 한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외국선수 두 명을 적절히 기용하려고 했는데, 숀 롱의 발목이 좋지 않아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한 게 아쉽다. 자키넌 간트는 아직 체력이 부족해서 걱정이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 동안 체력과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라며 대회를 돌아봤다.

외국선수 외에도 유재학 감독이 짚은 문제점은 어떤 게 있었을까. 유 감독은 “앞선에 문제가 많다는 걸 이번 대회를 통해 발견했다. 여기엔 김민구, 이현민, 서명진 등 모두가 포함된다. 앞선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LG 전에서도 실책에 의한 속공을 많이 내줬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반성과 보강이 필요하다”라며 가드진에게 개선을 요구했다.

그렇다면 골밑은 어땠을까. “외국선수 1명, 국내선수 1명으로 빅맨진을 조합해야 한다”라며 구성을 말한 유재학 감독은 “장재석, 이종현, 함지훈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다. 뒷선의 높이가 좋아진 건 사살이다. 하지만, 외국선수와의 조화는 좋지 못한 상태다. 특히, 로우 포스트에 있는 간트가 국내선수 움직임에 반응이 없다.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렇다. 조합을 더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컵대회는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양동근 없이 치른 공식경기였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동근이는 경기를 졌으면 졌지 막판 승부처에 실책은 안 했다. 안정적인 스타일이지 않았나. 명진이는 아직 잘 몰라서 실책이 나왔던 거다. 또, 민구는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실책이 나왔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동근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한 차이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현실을 직시하며 대회장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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