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3라운드 홈경기에서 48-41로 승리했다.
김단비(14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명관(11점 6리바운드), 나츠키(8점 3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낮은 3점슛 성공률(19%)에도 리바운드 싸움(43-38)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양 팀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그랬듯, 이날 역시 1쿼터부터 한 치 양보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8-10)에서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특히 우리은행의 최대 장점인 공격 리바운드에서 3-5로 밀렸다. 답답한 상황에서 이명관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힘을 냈다. 결국 우리은행은 1점 차(18-19)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양 팀 모두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상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연달아 실책을 범했다.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실책이 9.17개에 불과한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남발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올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2쿼터 스코어를 8-4로 앞서며 3점 차(26-23)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나지 못하자, 하나은행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진안과 정현, 박소희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34-32까지 쫓겼다. 결국 우리은행은 3점 차(37-34) 격차를 유지한 채 4쿼터로 들어섰다.
대망의 4쿼터,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김단비의 돌파 득점에 이어 심성영의 3점슛이 터지며 42-34까지 달아났다. 오랜만에 3점슛이 터지자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홈팬이 함성을 지르며 축하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야투 난조는 4쿼터 막판까지 계속 됐고, 그 사이 양인영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줬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3점 차(42-3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김예진이 나타났다.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 김예진은 공격 리바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예진은 한엄지와 심성영이 놓친 3점슛을 연달아 따내며 공격 기회를 가져왔다.
김예진이 사수한 공격 기회에서 김단비가 득점 동반 자유투를 얻어내며 화답했다. 이후 한엄지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48-39까지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남은 2분을 안정적으로 버텨내며 치열했던 진흙탕 싸움에서 웃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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