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의 대들보 아셈 마레이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20분만 뛰고도 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85-54, 31점차 완승을 안겼다.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6연승을 이어가며 11승 10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LG에서 마레이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LG는 1쿼터에만 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레이 덕분에 3점슛 22%(2/9)의 난조 속에서도 전반을 40-32로 앞설 수 있었다.
승부는 3쿼터에 가려졌다. 역시 마레이의 지배력이 두드러졌다. 페인트존에서 상대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을 최소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선수들까지 견제해가면서 팀 수비의 중심이 됐다. 3쿼터 종료 4분 42초 전에는 절묘한 패스로 칼 타마요의 골밑 득점을 도왔으며 다음 공격에서는 재빠르게 골밑으로 침투해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LG가 55-38로 격차를 벌리는 순간이었다.
흐름을 탄 LG는 마레이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터지면서 지원사격이 이뤄졌다. 3쿼터 종료 1분 46초 전에는 장민국의 3점슛이 터지며 63-38, 25점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LG는 마레이 외에도 타마요가 17점 5리바운드, 양준석이 10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만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리면서 완패했다. 12승 9패가 된 가스공사는 수원 KT(13승 9패)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왔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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