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7분간 11점’ 문정현의 완벽한 복귀, KT에 승리 안겨...소노는 8연패

고양/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20: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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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정지욱 기자]완벽한 복귀전이었다. 문정현이 KT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수원 KT는 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025 KCC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만 11점을 폭발시킨 문정현(16점 5리바운드)을 앞세워 소노를 72–64로 꺾었다. KT(9승6패)는 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소노(5승10패)는 8연패에 빠졌다.

진흙탕 승부였다. 양 팀 모두 공격 옵션 부재에 체력 부담까지 안고 있어 포제션마다 쥐어짜는 힘겨운 공격을 펼쳐야 했다. 전반은 소노가 35-34로 1점 앞섰다. 접전 같지만 사실상 졸전이었다. 양 팀은 속공 한번 없었고 효율성도 낮았다. KT는 전반 야투율이 33%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소노는 야투율(46%)에서 앞서고도 1점을 뒤졌다.

KT는 후반 들어 야투율이 회복되면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초반 소노가 4분여간 득점이 없던 틈을 타 박준영, 한희원 등의 3점슛이 터지면서 3쿼터 중반 53-40으로 달아났다. 이후 앨런 윌리엄스, 이근준을 앞세운 소노의 추격에 격차가 좁혀지며 53-50, 3점 차 리드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KT의 숨통을 트이게 한 선수는 문정현이었다. 발목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4쿼터 첫 공격에서 3점슛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1연속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팀이 61-57로 추격당하던 경기 종료 4분 31초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파울로 얻어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는 3점 플레이는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4쿼터 시작 7분 40초 동안 KT의 모든 득점(11점)이 문정현에게서 나왔다.

이후 KT는 박준영(18점 7리바운드)의 자유투, 레이션 해먼즈(13점 11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소노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김민욱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8연패에 김태술 감독 체제에서 5연패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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