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11연패를 끊고 팀 창단 첫 전 구단 승리를 거뒀다. 전신인 전자랜드 구단 시절까지 포함하면 2018~2019시즌 이후 5시즌 만의 기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를 확정했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수원 KT와 현대모비스, 서울 SK와 부산 KCC의 맞대결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혁 감독이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11연패라서 배수의진을 치고 이기려고 나올 거다”고 예상했다.
가스공사는 홈 마지막 경기인데다 현대모비스에게 시즌 첫 승을 거두면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기록할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했다. 이대헌과 차바위가 빠진 건 여전하지만,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김동량도 돌아왔다.
가스공사는 접전 속에 근소하게 앞서 나가던 2쿼터 막판 이도헌과 신주영, 앤드류 니콜슨의 연속 6득점으로 43-37로 전반을 마쳤다.
케베 알루마와 장재석이 결장한 현대모비스는 빠른 농구를 펼칠 때 흐름을 타기도 했지만,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고, 팀 파울로 자유투를 많이 허용한데다 리바운드에서도 열세에 놓였다.
가스공사는 3쿼터 6분 27초를 남기고 김낙현과 니콜슨의 연속 득점으로 51-41로 10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프림을 막지 못해 62-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킨 게이지 프림 덕분에 추격하는 흐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신민석에게 팁인을 허용한 뒤 연속 10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72-59로 13점 차이로 벌렸다. 곧바로 연속 6실점하자 작전시간을 불러 호흡을 고른 가스공사는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주지 않고 계속 우위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경기를 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미구엘 옥존과 함지훈에게 5실점하며 78-76으로 쫓겼다. 이 때 59.2초를 남기고 니콜슨이 쐐기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니콜슨은 27점 1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훈(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신주영(12점 3리바운드), 벨란겔(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프림(23점 10리바운드)과 이우석(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민석(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분전에도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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