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3-71로 이겼다. DB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고, LG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DB는 경기 초반 2-5로 뒤질 때 연속 6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4-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흔들렸다. 연속 15실점하며 30-39로 역전 당했고, 3쿼터 초반 34-46으로 12점 차이까지 뒤졌다.
DB는 이 때부터 다시 흐름을 바꿨다. 김종규의 속공을 시작으로 연속 10득점했다. 2점 차이로 따라붙은 DB는 김영훈의 4점 플레이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을 펼쳤다.
박빙의 승부는 4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허웅이 해결사로 나섰다. 4분 1초를 남기고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68-65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DB가 LG에게 고전했던 건 3점슛 10방을 내준 것과 달리 3점슛 3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웅이 3점슛을 터트린 순간 DB와 LG의 3점슛 성공률은 22%(4/18)와 45%(10/22)였다. DB가 3점슛 성공도, 3점슛 성공률도 LG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허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54.5%(6/11)를 기록하고 있었다. LG를 만나 정해원, 이승우 등 수비에 고전하며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외국선수조차 따돌리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에이스답게 중요할 때 3점슛을 성공했다.
DB는 허웅의 3점슛 이후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허웅은 이날 매쿼터 3점 이상 올리며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부진했지만, 승부처에서는 역시 해결사였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허웅은 팀 공격을 끌고 가는 에이스다. 웅이가 클러치 능력이 있다”며 “김종규와 허웅 이 두 선수가 클러치 때 역할을 한다”고 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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