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기하고 있었는데…" 극적인 어시스트상, 이정현의 소감은?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03-31 20: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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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웃음). 끝나고 형들이 알려줬다. 어시스트는 결국 팀원들이 넣어줘야 받을 수 있는 상이지 않나. 형들에게 고맙다."

고양 소노 이정현(24, 187cm)은 사실 3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 단 1초의 휴식도 없이 코트를 누비며 39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7스틸로 맹활약했다. 소노는 95-91로 승리,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현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하는 만큼 이기고 끝내고 싶었다. 휴식 기간이 길어서 걱정됐는데, 다행히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이겼다”라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9어시스트를 추가한 이정현은 어시스트상을 차지했다. 이선 알바노(DB)를 0.02개 차로 따돌렸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사실 포기하고 있었다(웃음). 끝나고 형들이 알려줬다. 어시스트는 결국 팀원들이 넣어줘야 받을 수 있는 상이지 않나. 형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올 시즌 44경기 평균 22.8점 3점슛 2.9개(성공률 37.2%) 3.4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한 시즌이었다. 사실 국가대표 일정으로 인해 컵대회 때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팀에 부상 선수도 많았고, 아쉬움도 당연히 남는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는 준비 더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그는 "5라운드 MVP 탄 기념으로 뭘 해주고 싶었다. 커피차가 유행이더라. 그걸로 보답하면 좋을 것 같았다. 팬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들었다. 덕분에 나도 많은 응원을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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