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8-63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은 LG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득점을 올렸다.
정희재는 13분 18초를 소화하며 9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희재의 활약은 공수에 걸쳐 빛을 발했다. 정희재는 1쿼터 후반 연이은 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이후 흐름을 유지, 완승을 따냈다.
경기 후 만난 정희재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SK전(28일)에서 너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죄송한 마음이었다. 감독님께서 반성하자고 이야기했고 운동할 때부터 분위기를 잡았던 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윤)원상이가 들어와서 활력소가 되었다. 뭉클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 해줘서 좋았다”며 윤원상의 복귀를 반겼다.
LG는 이번 시즌 단테 커닝햄, 아셈 마레이의 부상 등 외국선수와 관련된 이슈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일찌감치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정희재는 “걱정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주변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 이번 시즌은 유난히 길었다. 모든 팀들에게 외국선수 없이 팀을 정비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 상황에서 잘 버텨줬다. 국내선수들이 대화를 많이 나누며 더 끈끈해졌다. 그랬기에 마레이가 합류 했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본인의 활약에 대해 묻자 “나는 늘 한결 같이 할 거 한다. 이번 시즌 포워드 유형의 외국선수들이 많이 들어와서 재밌었던 거 같다. 잘 막으려고 하다 보니 실력이 는 거 같고 길도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정희재는 “일단 부상 없이 정규리그가 끝난 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지난 시즌에 실패했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부상도 실력이지만 실패는 아니다. 지난 시즌 경험을 토대로 감독님의 전술에 잘 따르다 보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번 시즌 FA 선수 중에 가장 잘 하고 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플레이오프 가면 관중 수부터 다르다. 미리 경험 했고 적응도 됐다. 팬들의 응원 소리가 내 자부심이다. 홈경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응원 열기가 장난 아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플레이오프 또 같이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_문복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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