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5-78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변준형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DB와 경기 때 분위기가 올라왔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서 더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DB와 경기(99-81)처럼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길 수 있었다. 1쿼터 막판 30-19로 11점 차이로 앞섰고, 4쿼터 초반에는 71-52, 19점 차이까지 우위였다. 그렇지만, 2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4쿼터에는 추격을 허용한 끝에 7점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변준형은 “점수차이가 벌어졌을 때 안일하게 생각했다. 리바운드를 잘 잡았어야 한다. 리바운드가 안 되었다”며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흥분을 했다. 감독님께서 작전시간을 부르신 뒤 흥분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추격을 허용한 걸 아쉬워했다.

변준형은 스틸 6개를 언급하자 “가드라서 리바운드 참여보다는 스틸을 많이 노린다. 스틸을 할 때 상대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고, 감독님께서 뒤에서 문성곤 형 등이 받쳐준다고 스틸을 적극적으로 나가라고 하신다”며 “일단 성곤이 형이 있어서 부담이 없다. 자신 있게 나가도 뒤에서 막아준다”고 문성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변준형은 때론 포인트가드로, 때론 슈팅가드로 경기에 나선다. 패스 능력도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변준형은 “포인트가드로도 뛰니까 패스를 많이 하려고 한다. 우리 팀에 득점할 선수가 많다. 최대한 많이 봐주면 그걸 득점으로 넣어주기에 그렇게 하려고 한다”며 “여유는 있다. 여유있게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변준형의 이런 플레이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코리안 어빙으로 불린다. 변준형은 그 별명을 듣자 웃으며 “어빙을 워낙 좋아한다. 어빙, 돈치치, 하든의 경기 영상을 진짜 많이 본다. 그런 별명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잘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영상을 일단 많이 보고, 우리는 수비를 못 벗겨내는데 저 선수들은 저렇게 쉽게 수비를 벗겨내는지 답을 찾는다. 더 연습해서 NBA 선수처럼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변준형 선수의 최대 장점이 1대1이 뛰어난 것이다. 코트를 넓히고, 슛도 넣어줄 수 있다. 중요할 때도 득점이 가능하다. 훌륭한 선수”라고 변준형을 치켜세웠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1라운드 목표를 4승으로 잡았다.
변준형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1라운드 남은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바랐다.
KGC인삼공사가 변준형의 바람처럼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6연승과 함께 7승 2패를 기록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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