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중심에 선 이선 알바노, 이전과 달라진 점은 “팀원들의 마인드셋”

원주/정병민 / 기사승인 : 2024-12-04 2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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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이선 알바노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원주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8-67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다. 최근 좀처럼 답답함을 씻어내리지 못하던 DB는 이날 정관장을 맞이해 공수 모두에서 최상의 과정과 결과를 뽑아내며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도 승리지만,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컨디션이 쭉 치고 올라온 부분이 굉장히 고무적인 요소다. 특히 올 시즌 하드콜로 인해 직전 시즌만큼의 위력을 과시하지 못했던 이선 알바노가 최근 3경기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DB 상승세 중심에 서고 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알바노는 타이트한 앞선 수비를 쉽게 벗겨냈고, 본인의 득점과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 팀이 전반 크게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줬다.

전반에만 16점을 쏟아부은 알바노는 후반 들어 전반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큰 걱정은 없었다. 알바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슛 감각이 여전히 뜨거웠고, 알바노는 대신 완급 조절에 이은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날 알바노는 27분 51초 출전해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작성했다.

경기 종료 후 이선 알바노는 “3쿼터 때, 집중력 저하가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수비와 공격을 한 경기가 아닐까 싶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알바노는 국가대표 브레이크 기간 전,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벌금을 물었던 적이 있다. 최근 유재학 경기 본부장은 KBL과 미디어 소통 간담회를 열며 판정 기조에 대해 설명하곤 했다.

이에 알바노는 “그거에 집중하지 않고 익숙해지려 노력 중이다. 이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웃음)”며 답했다.

1라운드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었던 DB다. 2라운드도 패배로 시작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언제 그랬냐는 듯 4연승을 질주하며 서서히 우승 후보의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알바노는 “팀원들의 마인드셋이 달라졌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이 올라가려면 더 잘해야 한다. 집중력 있게 하려고 한 부분이 플레이가 살아난 부분으로 연결된 거 같다”고 이전과 차이점을 말했다.

지난 3일 밤 10시 30분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혼란에 빠졌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이로 인해 대한민국을 여행 위험 국가로 지정하기도 했었다. 프로 스포츠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던 상황.

이에 알바노는 “김태형 통역이 기사도 보여주면서 상황을 설명해 줬다. 큰 해프닝이 없었기 때문에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동요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에서도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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