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우위 앞세운 LG, 한국가스공사 제물로 4연패 탈출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1-08 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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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국가스공사를 제물로 4연패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광진은 개인 최다인 15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재도(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제공권 우위(44-27)까지 더한 LG는 시즌 3승(9패)째를 수확,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더불어 9위 서울 삼성과의 간격을 1경기 차로 좁혔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던 한국가스공사는 또 한 번 LG에 발목이 잡혔다. 앤드류 니콜슨(23점 7리바운드)과 이대헌(15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와 느슨한 외곽 수비에 울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가스공사는 7패(6승)째를 기록, 단독 6위로 내려앉았다.  


연승과 연패 서로 다른 길목에서 만난 한국가스공사와 LG. 두 팀은 초반부터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다.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인 LG가 먼저 리드(24-17)를 잡았다. 1쿼터 중반 이광진, 윤원상이 3점슛 3방을 합작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광진은 마레이(6점)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9점)이 득점 본능을 뽐내며 맞대응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과 니콜슨의 활약으로 2쿼터에 간격을 좁혔다. 이대헌은 야투율 100%(4/4)를 기록, 9점을 올렸고, 니콜슨의 손끝도 여전히 날이 서 있었다. 반면, LG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LG는 마레이가 골밑을 사수한 덕분에 41-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외곽포가 침묵하자 골밑 공략에 치중했다. 외곽에서 포스트로 득점 노선을 변경한 LG는 인사이드 우위를 점하며 58-50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재도의 림 어택과 ‘언더 바스켓 제왕’ 마레이가 존재감을 발휘,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기세를 올렸다. 이광진의 한 방, 정희재, 아부의 활약을 묶어 순식간에 65-50까지 달아났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가스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 공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니콜슨, 정영삼이 연달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접전 승부서 연일 고배를 마셨던 LG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마레이가 제공권 단속에 힘썼고, 이광진과 이재도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번번이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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