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에서 KGC에 대승을 거둔 현대모비스가 그대로 설욕을 당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96으로 패배했다.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게 16점 차(103-86)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날 홈에서 그대로 돌려받으며 유재학 감독의 700승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가 3쿼터에 제공권을 완전히 뺏기며(4-12)자멸했다. 4쿼터에 나름 추격의 의지를 보인 현대모비스지만 KGC인삼공사의 야투가 여전히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벽을 넘지 못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완패다"라고 운을 뗀 뒤 "후반전에 수비 집중력이 완전히 떨어졌다"며 짧게 총평했다.
올 시즌 유재학 감독이 늘 아쉬워하는 부분이 팀에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가 벌어질 때 우왕좌왕하며 공격이 정체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코트에 있을 때 임기응변이 부족하고 특히 쉽게 점수를 내주면 분위기가 바로 꺾이더라. 그럴 때 가드가 경험을 쌓으면서 정돈을 해줘야 하는데 언제까지 그걸 기다려 줄 수 있겠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2일 창원 LG 원정길에 오른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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