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23분 41초 동안 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DB는 허웅(16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67-53으로 승, 4연패에서 벗어났다.
9점은 윤호영의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이었지만, 그리 돋보이는 수치는 아니었다. 윤호영의 존재감이 발휘된 항목은 수비였다. 얀테 메이튼이 발목부상으로 결장, 전력에 타격을 입은 DB는 윤호영을 꾸준히 투입하는 등 수비로 승부수를 띄웠다. 2-3 지역방어, 드롭존 등 이날 구사한 수비의 핵심 역할을 소화할 선수가 바로 윤호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윤호영은 내외곽을 활발히 오가며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또한 8리바운드도 따냈다. 윤호영이 1경기에서 8리바운드 이상을 작성한 것은 2019년 10월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10리바운드) 이후 무려 747일만이었다.
윤호영은 경기종료 후 “연패가 길어졌다면 더 힘들었을 텐데, 늦었지만 오늘이라도 (연패를)끊어서 다행이다. 메이튼이 빠졌지만, 선수들이 더 단결하고 수비에 임해 귀중한 1승을 챙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호영은 지난 시즌 23경기를 소화하는 데에 그치는 등 잔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을 조절하며 시즌을 치러야 한다. 실제 윤호영의 올 시즌 초반 4경기 평균 출전시간은 9분 11초에 불과했다. 윤호영은 이후 8경기에서 평균 17분 2초를 소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출전시간을 늘리며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윤호영은 몸 상태에 대해 “체력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조금씩 늘리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에는 10~15분도 소화하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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