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61-73으로 졌다. 우리은행은 1승 뒤 시즌 첫 패를 당했고, 신한은행은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의 패배 원인 중 하나는 3점슛 허용이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게 11개(20개 시도, 55.0%)의 3점슛을 내줬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하나원큐와 경기서 73점을 넣었는데 3점슛 성공은 5개였다. 3점슛 5개를 넣고 70점을 넣기는 버겁다. 득점 과정이 좋았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3점슛 18개를 시도해 5개만 넣었다. 성공률은 27.8%로 30%가 되지 않았다. 이날은 3점슛 11개를 성공하며 73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3점슛 시도 5개 중 4개를 성공하더니 2쿼터에도 5개를 던져 3개를 성공했다. 전반까지 3점슛 성공률은 70.0%(7/10)였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2쿼터처럼 5개 중 3개를 넣었다.
10번째 3점슛은 3쿼터 종료 29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성공했다.
김단비의 3점슛이 터졌을 때 이날 중계를 맡은 김기웅 캐스터는 “우리은행이 3점슛을 10개 허용한 적이 있었나 싶다”고 했다. 신한은행의 3점슛 감각이 그만큼 돋보였다.
우리은행이 가장 최근 3점슛 10개 이상 허용한 건 지난해 12월 19일 BNK와 맞대결에서 10개(52.6%)를 내줬을 때다. 홈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2016년 12월 21일 KDB생명과 맞대결에서 11개(47.8%)를 허용한 게 가장 최근 사례다.
우리은행은 2016년 12월 21일 이후 1394일(3년 9개월 25일) 만에 홈 경기에서 3점슛 10개 이상 허용한 셈이다. 당시에는 70-64로 이겼다.
우리은행이 홈 코트에서 3점슛 10개 이상 허용하며 패한 건 2012년 2월 4일 KB에게 3점슛 10개를 내줘 56-81로 졌을 때다. 이날 이후 3,176일(8년 8개월 11일) 만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후 홈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허용한 4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이날 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우리가 수비를 못 했다고 하지만, 오늘처럼 3점슛이 들어가면 어디가 홈 구장인지 모르겠더라”며 “신한은행이 그만큼 준비를 잘 했다. 노련미가 있지만, 준비를 잘 해서 잘 넣었다”고 신한은행의 3점슛 감각을 높이 샀다.
정상일 감독은 “우리은행도 3점슛이 나쁘지 않다. 3점슛은 심리적인 거라고 생각한다”며 “체력도 중요하다. 전반에 7개, 후반에 4개 넣었다. 슛은 체력과 하체, 밸런스가 맞아야 들어간다. 연습은 당연히 많이 해야 한다. 3점슛 성공률 55%는 이번 시즌 30경기 중 한 경기로 끝날 수 있다”고 했다.
김단비는 “연습경기 할 때 3점슛이 잘 들어갔다. 그렇지만, (하나원큐와) 개막전 때 저부터 10여년 경험했는데도 긴장한다. 그래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3점슛이 안 들어간 거 같다”며 “2번째 경기라서 부담 없이 쏘고,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에 들어가니까 자신있게 던졌다”고 3점슛이 잘 들어간 비결을 들려줬다.
#사진_ 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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