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무릎 통증을 달고 치른 김낙현(29, 184cm)의 시즌이 마무리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82-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 상대 11연패 탈출, 창단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홈에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대구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고자 김낙현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김낙현은 무릎 통증으로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홈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이 때문에 김낙현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른 시즌 마무리를 지었다.
선발로 출전해 4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은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하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1연패를 하고 있었다. 현대모비스에 그만 지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내년 시즌엔 현대모비스에 많이 안 졌으면 한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김낙현은 “내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 느꼈다. 무릎 부상을 달고 시즌을 치르며 배운 게 많다. 내 몸이 타고났다고 생각해 그것만 믿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 선수가 관리를 더 해야 한다는 걸 느꼈고 그런 미흡한 부분을 준비해 군대 가기 전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을 마무리 지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낙현이 올 시즌을 치르며 배웠다는 건 어떤 것일까?
김낙현은 “제대하고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어린 선수들과 많이 뛰었는데 그 모습을 보며 안주하지 않고 어린 선수와 투지 있게 해야 할 것을 느꼈다. 군대에 가 있는 동안 기량이 좋아진 가드들이 많다. 올 시즌 그 선수들과 몸을 부딪치며 배웠고 부족한 점을 느꼈다. 배운 걸 내년 시즌에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전역 후 2라운드에 접어드는 시점에 합류한 김낙현은 “아쉬움뿐이다. 아이제아 힉스도 부상으로 나가며 팀에 일찍 큰 변수가 생겼다. 앤드류 니콜슨이 오고 듀반 맥스웰도 오면서 시즌 중에 변화가 많았다”며 “경기를 계속 치르다가 팀 성적이 좋아져 아쉽다. 다음 시즌은 시작부터 좋은 성적을 초반에 쌓아 둔다면 플레이오프는 무난할 거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엄청나게 큰 부상은 없이 시즌이 마무리됐다는 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올 시즌 아쉬운 부분을 되짚었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과 김낙현을 함께 기용해 투 가드로 경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김낙현은 “벨란겔과 시합을 하며 호흡을 맞춰 시간이 걸렸고 턴오버도 많았다. 오프시즌부터 조금씩 맞추고 턴오버를 줄인다면 견고한 모습이 나올 거로 생각한다. 나 역시 1번 가드로 뛰다 2번 가드로 뛰는 게 적응이 안 됐다. 벨란겔과 오프시즌부터 맞춘다면 괜찮아 질 것이다”고 벨란겔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김낙현은 무릎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 경기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 일찍이 시즌을 마무리 지은 만큼 김낙현의 오프시즌과 다음 시즌 김낙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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