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한 수원 KT는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7억 8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KBL 최고 수비수 문성곤을 영입했다. 현재 상무에 있는 허훈이 복귀한다면 허훈-문성곤-하윤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허훈이 공격에 집중하고, 문성곤과 하윤기가 수비에서 힘을 내준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멤버였다.
나란히 국가대표에 선발된 허훈, 문성곤, 하윤기는 KT가 아닌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의 맞대결에 출전한 것. 이들 모두 각자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의 76-69 승리에 앞장 섰다.

문성곤은 수비와 궂은일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2분 55초 동안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잡아냈다. 이중 5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또한 니시다 유다이, 히에지마 마코토 등 개인 기술이 좋은 일본의 가드들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허훈, 문성곤, 하윤기는 5년 만에 열린 한일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이 2023-2024시즌 이날과 같은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KT의 성적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신임 송영진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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