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5연승 주도' 김선형 "감독님 수비, 기막히게 이뤄졌다"

잠실학생/송유나 / 기사승인 : 2021-11-05 2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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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34, 187cm)의 돌파력은 실점 2위 KT를 만났을 때도 여전했다. 서울 SK의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1-65 압승을 거두며 5연승,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선형은 16점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점인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3점슛을 조화롭게 성공시키며 빠른 농구의 중심에 있었다.

 

이날 경기는 1위-2위의 맞대결로 치열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SK는 체계적인 수비와 안정감 있는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1위 SK는 2위 KT에 한 수 가르쳤다.

 

‘승리의 일등공신’ 김선형은 “관중들이 많이 들어오셔서 너무 좋았다. 1~2위 대결이지만 54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1라운드에 KT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KT가 최근에 연승을 달리면서 기세가 좋았다. 그래서 준비를 더 열심히 했고, 1라운드 때 자신감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이어 “KT의 포워드를 묶는 수비가 중요했는데, 감독님의 수비가 기막히게 잘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선형이 이야기한 것처럼 SK는 KT의 막강한 포워드 라인 양홍석–김동욱-김영환을 각각 4득점, 8득점, 무득점으로 묶었다. 김선형은 이에 대해 “KT 포워드 선수들이 2대2 플레이를 정말 잘한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2대2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는 점을 파악하여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헷지를 적절히 활용했다. 포워드 라인의 2대2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막게 되니 수월하게 수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3쿼터에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찰떡 호흡이 돋보였다. 김선형이 인사이드로 깊게 들어가 워니에게 높게 찔러주는 패스는 자로 잰 듯이 정확했다. 김선형, 워니는 2019-2020시즌부터 3년째 호흡을 맞추며 더욱 더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워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김선형은 “2년 전보다 더 좋아졌다. 예전에는 1대1 플레이가 좋았다면 이제는 여유가 생긴 것 같고, 본인이 플레이해야 할 때랑 팀 플레이를 해야 할 때를 안다. 헬프 수비가 오면 훅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볼을 빼주면서 팀 전체의 공격 찬스를 봐준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SK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완전한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완전체로 돌아온 SK는 드림팀이다. 포지션별로 완전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김선형은 완전체로 시즌을 시작한 것에 대해 되게 기쁘게 생각했다. 김선형은 “오프시즌에 부상 선수가 없었다. 지난 시즌은 오프시즌 때 부상으로 인해 12명이 함께 운동한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선수들 컨디션에 맞춰 비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코칭 스태프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비시즌 때 함께 운동한 것이 컵대회, 그리고 시즌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글_송유나 인터넷기자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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