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접전 상황 최희진을 안심시킨 KB 김완수 감독의 한마디

아산/조태희 / 기사승인 : 2021-11-04 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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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천천히 하라는 말이 도움이 됐다” 최희진의 말이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1-70으로 이겼다.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명승부를 승리로 장식한 KB스타즈는 4연승을 달렸다.

4연승의 주역은 최희진(34,180cm)이었다. 3점슛 4방 포함 14점 6리바운드로 박지수(25점 21리바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만난 최희진은 "KB스타즈 와서 우리은행이랑 하면 늘 1라운드에서 졌다. 근데 오늘(4일)은 이겨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WKBL 최강의 두 팀 답게 양 팀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4.1초 전 1점 뒤지고 있던 KB스타즈는 김민정이 침착하게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최희진은 "마지막에 (김완수)감독님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천천히 해도 된다고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진정되서 침착하게 성공 할 수 있었다"며 접전 승부 속에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어서 최희진은 "지난 시즌에 그런 상황에 처하면 마음이 급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다. 아까 (박)혜진이한테 점프샷을 줄 때도 경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질 거 같지는 않았다. 차근차근 하다 보니 이긴 거 같다"고 말했다.

최희진은 4쿼터 내내 코트를 밟았지만 단 한 개의 야투 시도만 있을 뿐 별다른 기록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희진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악착같은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로 팀에 공헌했다. 최희진은 "팀에 (박)지수, 강이슬 같이 스포트라이트 받는 선수가 있다. 그렇게 (득점을)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나는 받쳐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오프시즌 보냈다. 내가 더 출전시간을 받기 위해서 궂은일부터 하는 게 맞다"며 자세를 낮췄다.

KB스타즈는 오는 6일 부산 BNK 원정길에 올라 5연승을 노린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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