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2-98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이는 신인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지난달 열렸던 2021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오리온의 선택을 받았다. 연세대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직전 2경기에서 평균 16분 17초를 뛰며 5.5점 2.0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정현은 3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1쿼터 첫 득점에 성공하며 몸을 푼 이정현은 2쿼터 3점슛을 터뜨렸다. 또한 깔끔한 속공 전개로 머피 할로웨이의 덩크슛을 어시스트했다. 한호빈, 이대성과 번갈아 가며 투 가드로 나선 그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오리온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정현이 돋보였던 시간은 승부처였던 4쿼터와 연장전이었다. 그는 4쿼터 중반 공격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할로웨이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득점을 도왔다. 이어 외곽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오리온으로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장전에서도 코트를 밟은 이정현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이정현의 최종 기록은 36분 54초 출전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는 프로 데뷔 3경기 만에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자신이 왜 오리온에 꼭 필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이정현은 프로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 피울 수 있을까. 앞으로 이정현의 플레이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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