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KT 1Q 3점슛 8개 성공, 정규경기 4번 나온 희귀 기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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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KT가 1쿼터에만 3점슛 8개를 성공했다. 지난 24시즌 동안 정규경기에서 4번 밖에 없었던 기록이다. 그 2번도 밀어주기 경기에서 나왔기에 2번뿐이었던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 KT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C조 예선 상무와 맞대결에서 110-94로 이겼다. KT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T는 이날 3점슛 17개 포함 대회 한 경기 최다인 110점을 기록했다. 특히, 1쿼터 시작부터 약 6분 동안 8개의 야투를 모두 3점슛으로 시도했고, 이 중 6개를 성공했다. 허훈과 양홍석의 3점슛을 추가하며 1쿼터에만 3점슛 8개를 집중시켰다.

1997~1998시즌 이후 정규경기에서 1쿼터에만 3점슛 성공이 8개 이상 나온 건 4번이다. 그 중에서도 2004년 3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TG삼보(현 DB)와 인천 전자랜드의 맞대결에서 2개가 한 번에 나왔다. TG삼보는 15개를 시도해 10개를 넣었고, 전자랜드는 16개를 던져 9개 성공했다. 그 유명한 밀어주기 경기였기에 가능했던 기록이다.

창원 LG는 2001년 3월 4일 여수 골드뱅크(현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1쿼터에 3점슛 9개를 성공했고, 부산 KTF(현 KT)는 2005년 1월 5일 서울 삼성과 경기 1쿼터에 3점슛 8개를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시범경기 성향이 짙다. 이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 기록과 비교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렇지만, 1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넣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 서동철 감독 부임 후 3점슛 중심의 농구를 펼쳐 양궁부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KT이기에 가능한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마커스 데릭슨 손에서 8개의 3점슛 중 5개가 나왔다는 게 의미 있다. 데릭슨은 1쿼터 3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양홍석과 김현민의 3점슛도 어시스트 했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하다 보니까 그렇게(8개 연속 3점슛 시도) 되었다. 데릭슨이 외곽에서 슛을 쏘는 걸 좋아한다. 기회에서 던졌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났다”고 했다.

참고로 정규경기에서 1쿼터가 아닌 한 쿼터 3점슛 8개 이상 성공은 총 18번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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