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빠진 은희석 감독, “외곽 자원 한계, 심각한 숙제”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9 2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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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삼성이 전반과 후반 대조적인 3점슛 때문에 또 한 번 더 패배를 안았다.

서울 삼성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69-77로 졌다. 시즌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승 6패를 기록하며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반까지는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한 때 9점 차이의 열세를 극복하고 39-37로 전반을 마쳤다. 2쿼터 막판 터진 3점슛 3방의 힘이 컸다.

하지만, 후반에는 전반과 달리 3점슛 9개 중 2개 밖에 못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는 8개 중 1개만 성공했지만, 후반에는 9개 중 4개를 적중시켰다. 전후반 뒤바뀐 양팀의 3점슛이 승부를 가른 요인이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연패 후유증 같다”며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다. 어린 선수들이 주문한 걸 이행해줘야 하는데 자기 혼자 처리를 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감독으로서는 훈련을 통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조금 더 어린 선수들에게 주입을 시켜야겠다는 강한 생각이 드는 경기였다”고 했다.

이정현(14점 3어시스트 2스틸) 외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코피 코번(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외롭다.

은희석 감독은 “연쇄적인 문제점이 나온다. 코번뿐 아니라 외곽이 터져야 한다. 이정현을 모든 팀이 틀어막는다. 경기 내용이 괜찮았던 건 이동엽(의 3점슛)이 전반에 터져서 따라가는 박빙의 승부를 할 수 있었다. 결국 승부처 때 외곽에서 터질 자원의 한계가 있는 게 우리의 가장 심각한 숙제”라며 “그러면서 코번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짜증도 난다. 이기면 괜찮은데 지니까 그런 게 증폭된다. 괜히 심판 판정에 더 예민해진다. 그런 상황이다. 우리가 올라가면 홈 경기이고, S더비니까 재정비해서 홈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11일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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