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시카고 스카이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새로운 코칭 스태프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데이비드 사이먼(43, 203cm)이다. 사이먼은 선수 육성팀 디렉터로 시카고에 합류했다. 선수 육성팀 디렉터는 팀에 맞게 감독이 요구하는 기술 등을 선수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주요 업무다.
과거 사이먼은 외국선수로서 KBL에 오랫동안 몸담았다.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원주 동부(현 원주 DB), 서울 SK, 고양 캐롯(현 고양 소노) 등에서 뛰었다. 특히 2016-2017시즌 KGC 소속으로 오세근(SK), 이정현(삼성) 등과 함께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7-2018시즌에는 리그 평균 득점 1위(25.7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새 팀을 찾지 못한 사이먼은 2024년 12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나이 무려 42세였다. 철저한 몸 관리로 오랜 시간 동안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1982년생인 그는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1983년생), 소노 김태술 감독(1984년생)보다 나이가 많다.
유니폼을 벗은 사이먼은 WNBA 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 육성팀 디렉터로 시카고에 합류했다. 시카고 일리노이주가 고향인 그는 시카고 구단 프런트와 인연이 있었고, 이미 2023시즌과 2024시즌 선수 육성 코치로 시카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선수 육성팀 디렉터로 승진해 코칭 스태프를 보좌할 예정이다.

현역 은퇴 후 WNBA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사이먼. 이미 지난 시즌에도 그가 시카고의 유망주 빅맨 앤젤 리스(23, 191cm)와 개인 훈련을 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역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도한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시카고 구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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