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의 패배 속에도 ‘2년차’ 전형준은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서울 삼성은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75-79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4승7패로 9위까지 내려갔다.
삼성은 1라운드 중위권 한자리를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여 왔지만,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김시래가 쉬는 시간을 벌어줄만한 카드가 없다는 것이다. 이동엽, 김현수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가드 포지션에서 상대의 파상공세를 당해내기가 버거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에 전형준이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형준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20-2021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매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까지 8경기를 뛰었다.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전형준을 수비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6일 KGC전에서 이상민 감독은 전형준에게 KGC의 슈터 전성현의 전담 수비수 역할을 맡겼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전형준은 전성현을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괴롭혔다. 2쿼터에는 전성현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본연의 역할을 잘 이행했다. 3쿼터에는 깜짝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공격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형준은 총 9분 57초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직까지 한계는 분명하다. 수비는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고 있지만,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공격 찬스를 봐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김시래의 체력부담이 커져 갈 수록 전형준의 성장이 필요하다.
#글_송유나 인터넷 기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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