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0-77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소노의 시즌 전적은 9승 17패의 8위다.
홈 6연패. 길어지는 고양에서의 ‘무승’에 답답함만 늘어났던 최근의 소노. 빠른 반등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었지만, 외려 악재만 생겼다. 에이스 가드 이정현이 허벅지 타박으로 인해 결장한 것. 27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이용우와 충돌, 오른쪽 허벅지에 붓기가 생긴 이정현은 관리 차원에서 자리를 비워야했다.
“단순 타박인데 너무 많이 부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진단은 1~2주가 나왔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본인도 통증은 없다고 한다. 그저 부어있는게 걱정된다”라는 게 손창환 감독이 전한 이정현의 상태.
평균 18.5점을 책임지던 에이스의 결장. 잇몸으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이 없는 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존재를 알릴 수 있다. 신나게 해보라 할 것이다”라고 식스맨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3쿼터들어 소노는 매순간 마다 힘이 빠지는 플레이가 겹치며 SK에게 역전을 내줬다. 자밀 워니에게만 13점을 헌납했고, 쿼터 종료 1분 40초 전에는 림 상단을 맞고 들어가지 않을 것 같던 오세근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이 장면이 기점이 되어 4쿼터에도 무너졌다.
앞서 말한 3쿼터의 힘이 빠지는 플레이 몇가지도 되짚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나이트는 또 다시 심판 판정에 흔들렸다. 파울이라고 생각한 상황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자 백코트를 하지 않았다. 부딪힌 손과 심판만 쳐다봤다. 물론 3점슛 1개와 덩크슛 포함 8점을 기록하며 힘을 내기는 했다. 총 득점도 23점으로 팀 내 최다다. 그러나 리드를 적극적으로 가져오지 못했다.

잘하고도 졌다. 한 끗을 지키지 못한 채 홈에서 7연패를 기록했다. 소노의 마지막 홈 승리는 11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기록한 승리(93-82)다.
홈을 찾아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고양 패배를 끊어내고 싶을 것. 마침 소노의 다음 경기는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마지막으로 홈에서 이겼던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이다.
위너스(소노 팬 애칭)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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