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각 구단 감독들이 우승을 바라보면서 정규리그 대장정에 나선다.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구단 감독, 대표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각 구단 감독 모두 높은 목표를 전하면서 새 시즌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건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겠다. 기필코 우승을 해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삼성생명이 우승을 차지했던 건 2006년 여름. 이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만 7번을 거뒀다.
이어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최근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6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쓴웃음을 지은 뒤 “우리도 창단팀과 같다. 사무국, 선수단 변화가 많은데, 손발을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나 역시 목표를 잡고, 첫 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드라마틱한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감독이 그럴 만도 한 것이 지난 시즌을 함께한 강계리(FA보상), 김규희, 김형경(임의탈퇴), 곽주영, 윤미지, 양지영(은퇴) 등 6명이 팀을 떠났고, 김이슬(FA), 김수연, 한 채진(트레이드), 임주리, 황미우(영입), 등 6명의 선수들이 들어왔다. 이 선수들의 조화가 관건일 전망.
지난 시즌 6연패에서 우승행진을 멈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올 시즌 다시 (왕좌에)탈환 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재탈환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보겠다”라고 다시 정상을 바라봤다. 임영희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이 빈자리를 선수들이 얼마나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창단팀으로서 역사적인 첫 발을 떼고 있는 BNK 유영주 감독. 코칭스태프를 여성(최윤아, 양지희 코치)들로 출발하면서 이슈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 감독은 “새내기인 만큼 우리 선수들이 패기로 맞선다면 모두가 원하는 봄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연습한 만큼만 보여준다면 만만한 팀은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봄 농구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선수들 대부분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가운데, 봄농구 경험자는 정선화, 김소담 둘뿐이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거둔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사항 두 가지를 전하면서 V2를 다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면서 임하겠다. 두 번째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끈끈한 조직력, 동료애를 가지고 갔으면 한다. 이번 리그 열심히 하겠다.” KB스타즈의 경우 캡틴 강아정을 비롯, 외국선수인 카일라 쏜튼,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해제로 이제야 완전체가 된 선수들이 완벽한 호흡을 맞춰가는 것이 관건.
상무에서 우승길을 걷고 올 시즌 부천 KEB하나은행의 감독 자리를 맡게 된 이훈재 감독. 낯선 자리이긴 하지만 이 감독은 ‘도전’이라는 단어를 떠내며 각오를 다졌다. “상무 감독을 하다가 여자농구로 오게 된 건 도전이다. 봄 농구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힘찬 각오를 다진 가운데 WKBL은 10월 19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EB하나은행, BNK와의 경기로 정규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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