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회복 중인 신한은행 김단비 “시즌 때는 빛날 광이 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1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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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감독님이 기대하는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는데, 빛나는 광을 다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단비가 미디어데이에서 다시 한 번 이를 악 물었다.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신한은행은 정상일 감독, 대표 선수로는 캡틴 김단비가 참가했다. 올 시즌 선수들의 이적, 부상으로 신한은행이 다소 미디어데이에서 주목받지 못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단비의 빛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밝아지며 강팀의 면모를 보일 것을 다짐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우승 후보, KEB하나은행과 BNK의 개막매치 등 이슈거리에 대한 이야기 뒤 다소 뒤늦게 마이크를 잡은 정상일 감독은 “전문가 예상 순위가 6위라고 하더라. 자존심이 상하는데, 우리팀 역시 창단 팀과 같다. 사무국, 선수들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손발이 많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계속 맞춰가야 한다”라고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단비가 여자대표팀 훈련 당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하차한 가운데, 에이스이자 해결사인 그가 일단 건강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팀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정 감독은 김단비에게 더 빛을 내줄 수 있는 ‘광(光)’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리 팀에 광이 하나 있긴 하다”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낸 정 감독은 “상태가 좋지 않아 광이 조금 지워졌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 빛날 것이다. 또 상위 세 팀으로 예상되는 팀에 광들이 너무 많다. 그 팀들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라며 상태 팀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를 옆에서 들은 김단비는 “감독님이 처음 오셨을 때 우리 팀에도 광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지금은 비광도 되지 않는 선수로 본다. 부상으로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다. 선수단, 코칭스태프에게 죄송한데, 조만간 빛나는 광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김단비와 더불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 주길 바랐다. 올해 처음으로 성인 여자대표팀에 선발된 김연희, 지난 시즌 막판 성장세를 보인 한엄지, 또 올 시즌 김 감독의 특훈을 받고 있는 이혜미가 그들. 김 감독은 “드라마틱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각오로 미디어데이를 마쳤다.

한편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KB스타즈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홈인 인천도원체육관에서의 경기는 10월 25일 삼성생명과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정상일 감독 체제로 탈바꿈한 신한은행이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6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개막전까지도 김단비의 몸 상태는 계속 체크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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