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난 너의 비타민’ 흥행과 성적 모두 잡을 기대주들

홍지일 / 기사승인 : 2019-10-10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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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홍지일 인터넷기자] “다른 구단 감독님들의 피를 말리게 하겠다.”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사령탑들에게 팀의 활력소가 될 선수에 대해 물었다. 감독들은 자신의 막내 딸 자랑하듯 기대주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새로운 활력소가 절실한 BNK 썸 유영주 감독은 “우리 팀에는 비타민으로 불리는 선수가 있다”라면서 1년차 가드 이소희를 언급했다. 유영주 감독은 “(이)소희가 지난 시즌 성인 무대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라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코트에서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영주 감독의 말에 대해 ‘비타민’ 이소희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소희는 “코칭스태프 모두 격려해주시는 만큼 팀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팀에서 선수들을 이끌게 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한 명을 콕 택하기는 시간이 걸린다”라며 팀의 기대주로 김연희, 한엄지, 이혜미를 선택했다. 정상일 감독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연희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한엄지에게 가장 기대가 크다”라면서 “이혜미의 성장속도도 빠른 만큼 이 선수들이 잘해주면 팀이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도 3명의 선수를 활력소로 꼽았다. 임근배 감독은 “이주연, 양인영, 윤예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라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컵 탈환을 목표로 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인 박지현에게 주목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험은 당연히 부족하지만 장차 팀의 에이스였던 임영희에 버금가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마이크를 잡은 박지현은 다른 구단 감독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한마디를 전했다. 박지현은 “이번 시즌 꼭 다른 구단 감독들의 피를 말리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존재감을 미리 알렸다.



KB스타즈의 ‘대한민국 기대주’ 박지수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WNBA 무대에서 2번째 시즌을 치르고 온 박지수는 “(KB) 합류가 다소 늦었지만 우승멤버가 바뀌지 않아 어려움은 없다”라면서 “이번에도 잘 견뎌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각 구단이 내세운 ‘비타민’은 달랐지만 모두가 리그의 활력소가 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WKBL을 이끌어 나갈 당찬 소녀들의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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