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재치만점’ 박혜진 “위 감독님 성격 급하시니 200승 빨리 만들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10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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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위성우 감독이 여자농구 감독 사상 최초 200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구단의 감독, 대표선수가 자리한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기록이 있다. 바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WKBL 최초 200승 달성이다. 현재까지 최다 승리를 챙긴 감독은 199승의 임달식 감독이다. 현재 위성우 감독은 쌓은 정규리그 통산 승수는 190승.

2012-2013시즌 우리은행 감독으로 부임한 위 감독은 우리은행을 최강팀으로 올려놨다. 지난 시즌을 제외, 2017-2018시즌까지 통합우승을 6시즌 연속 기록하며 우리은행 천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챔피언결정전이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봄 농구를 시작, 용인 삼성생명에게 덜미를 잡히며 일찍이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관계로 기존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 팀 당 30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올 시즌 위 감독의 200승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위 감독은 기록에 대해 “내가 기록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임영희의 은퇴로 전력이 또 약해졌는데,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200승을 달성하겠다고 이야기 하진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혜진은 “감독님 기록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라고 웃은 뒤 “감독님이 성격이 급하셔서 최대한 정신을 차리겠다. 빨리 200승을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 순간.

위 감독의 말대로 임영희가 은퇴, 올 시즌은 코치로 새 출발을 알리는 가운데, 그 자리는 남은 선수들이 메워줄 전망. 박혜진은 “내가 프로에 와서 임영희 코치님과 10년을 같이 운동을 했는데, 솔직히 반이 빠져나간 느낌이다”라고 말한 뒤 그 자리는 본인이 필두, 비시즌 내내 고생한 나윤정, 박다정, 김소니아 등이 메워주길 바랐다.

우리은행의 첫 경기는 10월 21일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 삼성생명과 경기를 치른 뒤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으로 이동해 KEB하나은행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의 시즌 10번째 경기는 12월 12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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