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패 탈출하려는 추일승 감독 “장재석은 출전, 전투적으로 나서야”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1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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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출발은 삐끗했던 오리온과 KT. 시즌 첫 승은 누가 신고할까.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의 1라운드 맞대결. 오리온은 개막 2연패, KT 역시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한 가운데 양 팀 모두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패배를 통해 숙제를 안은 추일승 감독과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먼저 홈에서 승전보를 울리려는 추일승 감독은 “오늘 장재석이 출전할 예정이다. 시간은 15~20분 정도로 조절하려고 한다. 지난 경기에서 (이)승현이가 혼자 뛰다 보니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오늘 어느 정도 짐을 덜어주려 한다”라며 장재석의 복귀를 알렸다.

한편, 연패에 빠진 상황에 두 외국선수에 대해서는 “조던 하워드는 ‘Not bad’하다. 적응 속도는 예전에 왔던 가드 외국선수들보다 빠른 것 같다. 오늘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패배했던 두 경기에서 앞선이 너무 쉽게 뚫린 경향이 있어 이번엔 시작부터 앞선을 잡아나가려고 한다”라며 하워드에 대한 믿음부터 전했다.

이어 마커스 랜드리에 대해서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였다.

첫 승이 시급한 가운데 추일승 감독이 이날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전투적인 자세. 추 감독은 “모든걸 떠나서 선수들에게 전투적인 생각을 갖고 뛰라고 했다. 상대 팀의 작은 선수들에게도 리바운드를 내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 선수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며 경기를 내다봤다.


홈 개막전에서 서울 SK에게 승리를 내주며 원정길에 오르게 된 서동철 감독은 “두 외국선수는 현재 마음에 쏙 드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느낌을 받는다. 일단 알 쏜튼은 워낙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스스로 잘 적응하리라고 본다”라며 외국선수 이야기부터 꺼냈다.

이와 더불어 바이런 멀린스에게는 비시즌 많은 부분에서 기대와 동시에 우려도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는 적응을 잘 못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외부에서 들려온 성격에 대한 지적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비시즌 연습경기 때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조언을 건네니 잘 알아듣더라. 또, 인사이드 플레이에 대한 주문을 이행하기 위해 포스트에서의 1대1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희망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믿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대전적 3연패, 고양 원정 6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 오리온을 바라본 서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컬러가 조금 바뀌었다. 3연패를 하는 동안 대릴 먼로의 패스에 많이 당했는데, 랜드리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외곽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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