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고양 슬럼프 탈출’ KT 서동철 감독 “첫 승에 대한 중압감 있었다. ”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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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박윤서 인터넷기자] 부산 KT가 홈 개막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적지에서 첫 승을 쏘아올렸다.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90-87로 승리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 부터 이어졌던 오리온전 3연패와 고양 원정 6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알 쏜튼에 대해 “워낙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스스로 잘 적응하리라고 본다”며 믿음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부응 하듯 이날 쏜튼은 바이런 멀린스와 함께 팀 최다 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오리온의 골밑을 적극 공략 했고 경기내내 터지지 않던 3점슛을 4쿼터 막판에 성공시키며 KT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바이런 멀린스는 14분 동안 16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로 국내 선수들과의 매치업에서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연달아 펼쳤고 허훈도 11어시스트(15점)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 찬스를 수시로 양산해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승리를 돌아보며 “모두가 잘했지만 수훈선수는 조상열”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승장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를 총평하자면?

어렵게나마 시즌 첫 승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전반전에 잘 됐던 플레이가 경기 끝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원인도 찾고 보완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와 선수들이 첫 승에 대한 중압감이 많았던 것 같다. 중압감에서 벗어나 1승 달성에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지만 전반에 큰 역할을 했고 버저비터를 성공한 조상열이 수훈선수라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과 비슷한 경기력이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뿐만 아니라 경기를 리드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고 나면 쉽게 좁혀 드는 그런 경우가 꽤 많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넘겨주거나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실책을 범했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 분위기로 가져오는 것은 수비인데 팀이 수비가 강하지는 않다. 공격이 좋지 않으면 수비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와야 한다. 더 노력할 것이다.

Q.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바이런 멀린스 같은 경우 전반에 비해 후반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수비의 강점을 보고 영입한 건인가?

전반의 플레이와 공격적인 면을 보고 영입헀다. 높이는 있지만 수비가 좋지는 않다. 그래도 높이가 있다 보니 상대 센터를 일대일로 막아줄 능력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수비 센스가 뛰어난 것은 아니고 기대를 한 점은 아니다. 오늘은 알 쏜튼이 많이 뛰었지만 선발은 멀린스다. 전반을 뛰면서 속공 가담 및 연습 게임 때보다 많이 발전하여 칭찬해 주고 싶다. 잘 된 플레이는 더 주문할 것이다.

후반에 알 쏜튼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간 것은 상대가 외곽 위주의 공격을 펼치다 보니 안정감 있는 쏜튼이 뛰게 되었다. 둘 다 오늘 활약을 놓고 봤을 때 팀에 큰 보탬이 되며 점점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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