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하워드에 식겁한’ 허훈 “상열이 형 3점 고마워~”

김성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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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성범 인터넷기자] “(조)상열이 형이 3점을 넣어줘서 고마웠어요. 안 그러면 욕 많이 먹을 뻔 했어요(웃음)”

부산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90-87로 이겼다. 종료 직전 조상열의 버저비터가 터진 KT는 2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1승 1패). 허훈(24, 180cm)은 15득점 11어시스트, 국내선수 최다 득점, 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매치업 조던 하워드의 후반 활약에 식겁했던 허훈이었다. 하워드는 후반에만 20점을 올리며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허훈이 하워드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사이 9점차 리드는 사라졌다. 특히 경기 종료 51초 전 하워드가 속공 득점을 성공하며 85-84, 오리온이 리드를 잡기도 했다. 허훈에겐 간담이 서늘할만한 장면.

그러나 종료 1.2초 전 조상열의 버저비터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허훈은 오픈 기회가 난 조상열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Q. 버저비터 상황을 설명해달라
(조)상열이 형이 자기 기회를 봐달라고 했다. 상대 매치업이 골밑으로 헬프가 갈 것이라 생각해서 봤는데 그것이 딱 맞았다.

Q. 하워드와의 매치업은 어땠나?
빠르고 슛도 좋다. 막기 쉽지 않았다. (하워드가) 마지막 득점을 올렸을 땐 식겁했다. 상열이형이 3점을 넣어줘서 고맙다. 안 그러면 욕 많이 먹었을 것 같다(웃음).

Q. 대표팀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나?
국제 대회에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국제대회를 하다 리그를 치르니 상대적으로 수월한 감을 있다. 대표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의 플레이, 특히 쉽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배웠다. 귀중한 시간이었다.

Q. 작년과 올해 외국선수 동료가 달라졌다.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은가.
지난 시즌은 픽앤팝, 양궁농구 위주였다. 올해는 멀렌스가 있어 상대적으로 골밑에 집중하고 있다. 인사이드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3점이 들어간다 해도 2점이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인사이드를 고집해야 될 것 같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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