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시즌 첫 승 신고 KT, 지긋지긋한 고양 원정 6연패도 끊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10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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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KT가 짜릿하게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부산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조상열의 3점 버저비터 위닝샷에 힘입어 90-8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서울 SK와의 홈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던 KT는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KT에게는 6개월 간의 긴 정규리그 여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끊어야 하는 징크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오리온 전 3연패 및 고양 원정 6연패. 더욱이 최근 3연패는 지난 시즌 4,5,6라운드 맞대결을 졌던 거라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리던 KT에게는 더욱 아쉬웠던 패배였다.

경기를 앞두고 서동철 감독에게 상대전적 연패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서 감독은 “일단 오리온이 지난 시즌에 비해 컬러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 연패를 당할 때는 대릴 먼로의 패스 능력에 많이 당했다. 마커스 랜드리는 먼로와 같은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오리온 자체가 외곽이 좋은 팀이라 그 부분에 대한 수비에 집중하려 한다”며 승리 의지를 내비쳤던 바 있다.

서동철 감독의 계획대로 KT는 이날 오리온에게 3점슛 7개 만을 내줬다. 그러면서 KT는 11개를 성공해 외곽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비록 바이런 멀린스가 벤치로 물러난 이후 골밑에서는 오리온 빅맨들의 혈투에 다소 밀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양궁농구 시즌2’를 외친 KT 답게 승부의 끝에서는 3점슛으로 승리를 챙겼다.

짜릿한 승리 덕분에 고양에서의 좋지 못했던 기억도 지워낸 KT. 이들은 오는 12일과 13일, 홈인 부산으로 이동해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기분 좋게 승리를 챙긴 KT가 홈에서 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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