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걱정 한가득’ 오리온 추일승 감독 “랜드리 아킬레스건 부상…1Q 경기력도 아쉬워”

박윤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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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박윤서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은 2018-2019시즌 초반의 악몽이 재현됐다. 개막 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7-90으로 패했다. 고양에서 KT전 6연승을 질주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던 오리온은 KT전 홈 강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리온은 전반까지 46-55로 KT에 끌려 다녔지만 3쿼터 상대의 턴오버와 야투 난조를 틈 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운명의 4쿼터, 팽팽했던 87-87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조상열에게 결승 3점슛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날 오리온은 조던 하워드가 3점슛 2개를 포함 29점을 폭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 했고 최진수(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승현(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내, 외곽에서 승리를 위해 분전했지만 알 쏜튼(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바이런 멀린스(16득점 3리바운드) 듀오의 활약과 KT 양궁 농구(11/27, 41%)를 막지 못하며 접전 끝에 아쉽게 첫 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루었다.

그러나 패배만큼이나 오리온 추일승 감독을 걱정케 만든 이슈가 있다. 바로 마커스 랜들의 부상이다. 랜드리는 4쿼터 초반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올 시즌 오리온 팀 색깔 구상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해온 외국선수의 부상이었기에 더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추일승 감독 역시 “아킬레스 부상이다. 본인 말로는 ‘딱’ 소리가 났다고 했다. 경기 도중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Q. 오늘 경기를 돌아본다면.

오늘 경기는 이전 두 경기와 똑같은 양상으로 1쿼터 대량 실점이 가장 안 좋았던 점이다. 후반에 많이 수정하고 각성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는데 마지막이 아쉽다. 경기력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그 부분은 긍정적이며 경기 초반부터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재석이와 (최)진수는 잘했으나 랜드리의 부상이 심상치 않아 고민거리를 안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힘들지만 잘 이겨 나가겠다.

Q. 마지막 승부처 상황을 되짚어 본다면.

짧은 시간대에 상대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T가 조상열에게 슛을 맡겼는데 그게 잘 됐다. 슛을 쏘는 선수가 집중력을 갖고 잘했다. 짧은 시간에도 집중하여 어떠한 경우에서도 수비를 해야 하는데 아쉽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1쿼터 부진이 올 시즌까지 이어지는 원인은 무엇인가?

경기 몰입도가 조금 떨어진다. 경기 시작 전 미팅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돼 짚어 보는데 오늘도 잘 안 이루어진 것 같다. 1쿼터 부진한 경기력은 팩트다. 경기 초반 몰입도가 떨어졌고 그 점을 더 고민하고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Q. 조던 하워드의 활약이 좋았다. 활용법을 찾은 것인가?

많은 득점을 하고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단조롭고 동료들을 더 활용하는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냉정하지 못하며 터프슛을 쏘는 버릇이 있다. 오늘은 운이 조금 따라줘서 슛이 들어가고 파울을 얻어냈지만, 중요한 것은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승부처에서 임팩트 있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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