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관건! 연승기회와 연패탈출 기로에 선 KCC와 LG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0-11 11: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연승의 기회와 연패 탈출의 기회, 희비가 엇갈린 양 팀이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전주 KCC와 창원 LG가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는 홈개막전 승리 이후 원주 원정에서는 패배했지만, 다시 홈으로 돌아와 시즌 2승을 신고하며 신바람을 낸 가운데 LG는 삼성, KGC인삼공사, SK에게 3연패를 떠안으며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았다. 과연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KCC, 연패를 끊으려는 LG의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일단 지난 시즌 기록만 놓고 살펴보면 KCC는 홈 승률이 66.7패(18승 9패)이며 LG의 원정경기 승률은 33.3%(9승 18패)이다.


▶ 전주 KCC(2승 1패) vs 창원 LG(0승 3패)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SPOTV2
-지난 경기 히어로, 정창영의 친정팀 맞대결
-김시래에 의한, 김시래를 위한은 이제 그만
-연승을 이어가려는 KCC, 연패를 탈출하려는 LG


KCC가 개막 상승세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이정현을 후발 주자로 출전시키면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고, 유현준, 김국찬, 한정원, 정창영 등은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 캡틴 이정현의 출전 시간은 33분. 올 시즌 개막 3경기만 놓고 본다면 평균 26분 정도다. 국가대표팀에서 뛰다가 발목 부상, 그리고 컨디션 관리 탓에 어쩔 수 없이 교체 카드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 효과를 봤다. 조커로 내민 카드들이 대박을 쳤기 때문.


프로 데뷔 이후 부상, 재활로 벤치에 있던 시간이 길었던 김국찬이 개막전에서 2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이어 DB,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꾸준히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분 파열을 입은 유현준은 부상 전까지 6득점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창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4주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아 LG 경기에는 결장하지만, 정창영이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정창영은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꽂으며 환호했다. 2018년 2월 27일, 2017-2018시즌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경기 이후 두 자릿수 득점은 처음인 것. 게다가 올 시즌 첫 친정팀 맞대결이라는 동기부여도 충분히 된 상황이다.



한편 LG는 김시래의 분전이 안타깝기만 하다. 개막 3경기에서 평균 34분을 뛰면서 14.7득점 8.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시래에 의해 시작되고, 김시래의 손끝에서 해결되는 플레이가 대부분. 라렌이 23.7득점 11.7득점으로 그의 짐을 덜어주고 있긴 하지만, 맥클린의 활약은 아쉽기만 하다.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3경기 평균 6득점 10리바운드).


정희재의 뒷받침과 더불어 조성민, 강병현 등 고참들의 활약이 살아나야만 LG는 그나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13일, 홈에서 DB를 상대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면 무거운 분위기가 주말까지 여파가 갈 수 있기에 반드시 첫 승을 신고해야 한다.


LG의 기록 중 눈에 띄는 것은 리바운드. 경기당 평균 4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점슛 성공률은 45.9%에 그친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으로 연결만 시킨다면 LG의 첫 승은 한 발 더 가까워 질 것이다.


#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