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여대부 최고의 선수가 된 이주영 “열정 넘친다는 이야기 듣고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11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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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열정 넘치는 선수라는 이야기 듣고 싶다.”

부산대 이주영(189cm, C)이 11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에서 여대부 MVP에 선정됐다.

이주영은 2019시즌 평균 13.9득점 14.9리바운드 1.5블록을 기록했다. 이날 리바운드상까지 차지한 이주영은 2관왕을 거머쥐었다.

이주영은 MVP 선정 소감으로 “대학리그에 들어온 후 1년간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전승 우승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가져오게 돼 행복하다. 또 부상 없이 끝냈다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많이 부족했지만 MVP에 선정됐기에 너무 좋다. 모든 선수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법성고 시절 이주영은 그저 그런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고난 하드웨어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구력이 짧은 만큼 더 발전해야 하는 선수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그러나 부산대 입학 후 이주영은 조금씩 자신의 실력을 쌓아갔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현재 그는 대학 최고의 센터이자 선수로 불리고 있다.

이주영은 “대학 입학 후 승승장구하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곧바로 프로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팀플레이와 단합을 대학에서 배울 수 있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자랑스레 말했다.

이주영이 대학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박현은 코치의 지도 덕분이었다. 이주영은 “(박현은)코치님께서 나이가 있으신데도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신다. 새벽 운동을 하기 전에는 잠도 안 주무시고 오신다. 정말 열정적인 분이다. 그런 열정을 통해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4학년인 이주영은 2019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학 선수에 대한 인기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이주영의 하드웨어는 쉽게 외면할 수 없다. 그러나 이주영은 조심스럽게 드래프트를 전망했다.

“지금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다. 그저 열정이 넘치는 선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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