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상승세의 중심, ‘4G 연속 10+ 득점’ 윌리엄스의 존재감

배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2 0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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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배현호 인터넷기자] 리온 윌리엄스(196.6cm, C)의 꾸준함은 계속되었다. 11일 열린 창원 LG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윌리엄스는 18분 22초를 소화하며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는 2연승 행진을 달렸다.

2012-2013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첫 시즌을 맞은 윌리엄스는 올해로 KBL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세 팀(SK, 오리온, DB)에서 활약하며 전 경기(54G)를 출장한 진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윌리엄스는 KBL에서 입증된 외국선수라 볼 수 있다.

기록도 나쁘지 않다. KBL 통산 3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둔(12일 오전 현재 278경기) 윌리엄스는 평균 28분을 소화하며 득점(15.97점)과 리바운드(10.41개) 면에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정규리그 2900 리바운드까지 7개를 남겨놓았을 정도로 골밑에서의 존재감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윌리엄스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또 다른 기록이 있다.

바로 자유투 성공률이다. 네 경기에 출전하여 21개의 자유투를 성공한 윌리엄스는 자유투 성공 누적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단 하나의 자유투를 제외하고 모두 성공(95.5%)시켰다. 이날 경기까지 통산 76.5%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윌리엄스. 특유의 공격력에 집중력까지 보완하여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019년 3월 16일 현대모비스전부터 리그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KCC 전창진 감독이 조이 도시(199.8cm, C)에게 외곽에서 동료의 득점을 돕는 역할을 지시함에 따라 윌리엄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을 터. 더군다나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의 캐디 라렌(204cm, C)을 상대해야만 했다.

윌리엄스는 보란 듯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전 11분 19초를 소화한 윌리엄스는 캐디 라렌과 버논 맥클린(202.7cm, C)을 각각 4득점과 2득점으로 묶었다. 여기에 송교창(198cm, F)이 전반전에만 1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KCC는 17점 차(42-25)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후반전 하이라이트 필름까지 만들어냈다. 3쿼터 6분 59초를 남겨 두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화끈한 덩크를 선보인 것. 이후 연속 득점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후 전창진 감독은 3쿼터 3분여를 남기고 조이 도시와 교체를 통해 윌리엄스의 체력을 아꼈다.

1라운드 초반 KCC의 상승세(3승 1패)를 주도하고 있는 윌리엄스. 17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본인의 연속 기록과 팀의 연승을 모두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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