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부산의 강자 남천중이 에이스 허승욱의 활약으로 해연중을 꺾었다.
남천중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부산지역 예선 중등부 해연중과의 1조 경기에서 22-20으로 승리했다.
허승욱은 12득점 8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양준석(5득점 14리바운드)과 조원형(3득점 7리바운드) 역시 제 역할을 해내며 남천중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연중은 최동혁(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서기정(7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1패를 안고 말았다.
화끈한 부산답게 첫 경기부터 치열하게 흘렀다. 해연중은 에이스 최동혁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공격적으로 림을 강타했고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남천중 역시 만만치 않았다.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맞불을 놨다. 허승욱과 양준석이 활약하며 승부를 대등하게 가져갔다.
전반을 15-10으로 마무리한 해연중은 남천중의 도전을 제대로 받아내야 했다. 체력 저하가 두드러진 두 팀은 전반에 비해 많은 득점을 생산하지 못했다.
남천중의 반격은 대단했다. 해연중의 공격을 적극 봉쇄했고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역전에 성공했다. 굳히기에 들어간 남천중은 허승욱의 활약으로 짜릿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수훈선수로 꼽힌 허승욱은 “우리 팀이 원래 부산시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불린 강팀이었다. 근데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 KT 유소년 팀에 패하고 말았다. 아쉬움을 품고 나왔다. 주전이 많이 빠져 경험 삼아 나오려고 했는데 막상 코트에 서니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승욱이 꼽은 우승후보는 KT. 그는 “문경 대회에서 잠시 같이 뛴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잘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체력을 잘 관리해서 KT를 이겨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산 중등 농구에서 허승욱은 나름 유명인사다. 다양한 3x3 대회에 출전해 많은 상을 휩쓸었다. 전국대회격인 코리아투어 파이널에선 3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허승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전국대회까지 나가고 싶다. 그때는 주전 선수들도 전부 돌아올 것이다. 그때는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