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백지완과 김륜석이 최고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냈다.
부산 KT 중등부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부산지역 예선 중등부 2조 재송중과의 경기에서 43-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 행진을 달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김륜석이 15득점 2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백지완은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1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지완과 김륜석이 그린 전반 그림은 고흐가 울고 갈 정도였다. 두 선수의 압박 수비, 그리고 패스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모든 면에서 앞섰던 KT는 전반 내내 재송중을 압박했다. 재송중 역시 수비 후 역습으로 추격했지만 세기가 부족했다. 전반은 KT의 27-1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부터 재송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속공이 살아나면서 KT보다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김륜석의 KT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엄태현이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재송중의 추격을 이겨냈다.
재송중의 추격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KT는 결승 티켓을 꽉 쥐고 있었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재송중을 꺾었다.

최고의 선수로 꼽힌 김륜석은 “(백)지완이와 1년 정도 손발을 맞췄는데 잘 맞는다. 문경 대회를 다녀온 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전국대회까지 나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보통 사람처럼 키 크려고 운동을 시작한 김륜석. 그러나 농구의 매력에 금세 빠지고 말았다. “처음에는 키가 작아서 농구를 시작했다. 근데 하다 보니 재밌고 성적보다는 그저 이기는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 승리 후 느껴지는 성취감이 너무 좋았다.” 김륜석의 말이다.
김륜석은 부산 KT의 허훈을 롤 모델로 삼았다. 평소 그의 영상을 자주 시청하기도 한다고. 그는 “센스가 좋고 슛도 좋다. 그런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에서 열릴 전국대회까지는 이제 단 1승만이 남아 있다. 김륜석은 “우리가 올라간다. 그리고 전국대회 역시 문경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KT는 남천중과 안양행 티켓을 두고 중등부 결승 대결을 펼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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