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장대군단 동아고 무너뜨린 부산정보관광고, 2연승으로 결승 진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12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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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동아고의 높이는 막강했다. 그러나 부산정보관광고가 더 강했다.

부산정보관광고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부산지역 예선 고등부 1조 동아고와의 경기에서 29-26으로 승리했다.

부산정보관광고는 권재용이 9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승욱 역시 8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동아고는 손석환이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2연승을 거둔 부산정보관광고는 고등부 결승에 선착했다.

동아고는 모든 선수들이 장신으로 이뤄진 ‘장대군단’이었다. 마치 중국 대표팀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부산정보관광고가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에이스 손승욱과 권재용, 윤지원은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동아고를 압박했다. 높이를 이용한 동아고의 공격은 성공률이 낮았고 오히려 벌어지는 점수차를 지켜봐야만 했다.

부산정보관광고가 20-9로 앞선 채 시작된 후반. 동아고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부산정보관광고는 잠시 당황했지만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동아고의 추격을 이겨냈다.

동아고의 추격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역전 기회를 수차례 잡으며 부산정보관광고를 막다른 길로 몰아세웠다. 하지만 버티기에 돌입한 부산정보관광고는 견고했다. 끝내 승리를 차지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았던 권재용은 “상대가 동아고라서 정말 많이 긴장했다. 생각보다 애들이 잘해줬고 선생님도 잘 지도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까 (윤)지원이가 인터뷰한 걸 봤다. 나도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웃음)”라고 덧붙였다.

결승에 선착한 부산정보관광고는 안양에서 열릴 전국대회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권재용은 “KT가 올라올 것 같다. 아까 보니까 정말 잘하더라. 근데 동아고도 엄청 잘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이겼다.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권재용은 “여자친구가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 했다. 하하. 고등학교 3학년으로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친구들과 더 오래 농구를 하고 싶다. 결승에서 꼭 이겨 안양으로 가겠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하고 싶다. 화린아 사랑해”라고 전했다.

# 사진_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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